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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블랙리스트' 수사 검찰, '월성 원전' 수사 기록도 검토

2022.05.12 오후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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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당시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의혹 관련 기록을 넘겨받아 분석하고 있습니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대전지방검찰청에서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과 관련한 공소장 등을 확보해 검토하고 있습니다.

월성 원전 공소장에는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 등이 당시 탈원전 정책 기조에 따라 원전 경제성 평가에 부당하게 개입하고, 산하 공공기관장 인사 교체를 지시한 정황이 담겨 있습니다.


대전지방검찰청은 지난해 6월 백 전 산업부 장관과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등을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앞서 동부지검은 지난 9일 탈원전 정책 추진 담당자이자 백 전 장관 최측근으로 꼽혔던 문 모 전 원전산업정책관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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