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KF-16 전투기가 강원도 원주 상공에서 추락했지만 조종사는 무사히 탈출해 구조됐습니다.
공군은 오늘 저녁 8시쯤 제19전투비행단 소속 KF-16C 전투기 1대가 전투 초계 임무 도중 강원도 원주기지 서쪽 20km 상공에서 엔진 이상으로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종사는 비상 탈출에 성공해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의 캠핑장 인근 산지에 추락했습니다.
발견 당시 나무에 걸려있던 조종사는 무사히 구조됐고, 공군 항공우주의료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기체는 인근 산지에 추락해 민간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군은 정찰자산과 비상대기 전력을 제외한 모든 기종을 비행 중지하고 해당 기종의 비행을 사고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중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사고원인을 규명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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