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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먹는 한국인...10년 사이 식단은 '저탄고지'로 변화

2022.11.27 오후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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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에너지 섭취량이 7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의 '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한국인의 하루 평균 에너지 섭취량은 천8백59㎉로, 처음으로 천9백㎉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남자는 1년 전보다 58㎉ 덜 먹어 2천백29㎉, 여자는 24㎉ 줄어든 천5백76㎉만 섭취했습니다.


식습관의 변화로 에너지원도 달라졌습니다.

탄수화물로 얻는 열량 비율은 2012년 64.9%에서 지난해 59.4%로 줄었지만 지방은 20.4%에서 24.6% 늘었고 단백질도 15.1%에서 16.4%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에너지 섭취량이 필요 추정량의 75% 미만이면서 칼슘과 철, 비타민A, 리보플라빈의 섭취량이 모두 평균 필요량에 못 미치는 영양 섭취 부족자 비율은 2012년 11.9%에서 지난해 16.6%로 늘었는데 특히 여성은 5명 가운데 1명이 영양 섭취가 부족한 상태였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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