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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에 '우주군' 설치...'北 ICBM' 위협 대비

2022.12.14 오후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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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중점적으로 감시하는 주한미군 우주군 부대가 창설됐습니다.


주한미군은 오늘(14일) 오후 경기 오산 기지에서 주한 미우주군(SPACEFOR-KOR) 창설식을 개최했습니다.

창설식에는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 사령관, 앤서니 매스털러 미 인도태평양우주군 사령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미 인도태평양 우주군사령부의 예하 부대로 출범한 주한 미우주군은 각종 인공위성을 활용해 위성항법시스템(GPS), 위성 통신, 역내 미사일 감시 등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또 관련 정보를 미 본토 우주군 등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미사일 위협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미 우주군이 본토 밖에 설치한 야전 구성군 사령부는 중국과 북한을 담당하는 인태사와 이란 담당 중부사에 이어 주한 미우주군이 세 번째입니다.

이는 미국이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등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중대하게 인식한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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