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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10개월 만에 4%대...추경호 "둔화 흐름 더욱 뚜렷해질 것"

2023.03.06 오후 02:58
2월 물가 4.8%↑…10개월 만에 4%대로 하락
물가 상승률 둔화…’석유류·축산물’ 하락 영향
축산물 가격 2.0% 하락…국산 쇠고기 6.1%↓
전기·가스·수도 28.4%↑…고공행진 이어져
통계청 "향후 물가 흐름 불확실성 높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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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대를 넘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개월 만에 4%대로 떨어졌습니다.


석유류와 축산물 가격 하락이 주요 요인인데요.

추경호 부총리는 특별한 외부충격이 없으면 앞으로 물가는 둔화 흐름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 입니다.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대로 둔화했습니다.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만입니다.

물가 상승세는 지난해 6월과 7월, 6%대로 정점을 찍은 뒤 점차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다 올해 1월 5.2%로 다시 올랐지만 지난달 4%대로 줄었습니다.

물가 상승률이 둔화한 것은 석유류와 축산물 가격이 내린 영향이 컸습니다.

석유류 가격 하락은 2년 만으로 휘발유와 자동차용 LPG가 내렸습니다. 반면 경유와 등유 가격은 올랐습니다.

축산물은 2% 하락했는데, 국산 쇠고기와 수입 쇠고기 값이 내렸습니다.

농산물은 풋고추와 파 등 채소류가 오르며 1.3% 상승했습니다.

[김보경 /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물가)하락의 주요 원인은 석유류가 2년 만에 하락 전환하여 전년동월대비 1.1% 하락하였고, 외식 등 개인서비스 상승률이 소폭 둔화된 영향으로 보입니다.]

다만 공공요금 인상 여파로 전기·가스·수도 요금은 28% 넘게 올라 고공행진이 이어졌습니다.

역대 최대 폭 상승인데, 전기·가스는 변동이 없었지만 일부 지자체의 수도 요금이 오르면서 소폭 상승했습니다.

통계청은 향후 물가 전망과 관련해 소비 감소에 따른 하락 요인과 중국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상승 요인이 함께 있어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잠시 주춤하던 물가 둔화 흐름이 재개되는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추경호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부문별로 불안요인이 남아있지만, 특별한 외부충격이 없다면 향후 물가는 둔화 흐름이 더욱 뚜렷해질 전망입니다.]

정부는 공공요금은 상반기 동결 기조하에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업계도 주요 먹거리 가격 안정을 위해 생산성 향상 등 원가를 절감하고 인상 요인을 최대한 흡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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