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시중 통화량이 9년 반 만에 처음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지난 1월 M2 기준 통화량은 3,803조 4천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 7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통화량이 감소세를 기록한 건 지난 2013년 8월 이후 9년 5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M2 기준 통화량은 넓은 의미의 통화를 뜻하는 것으로, 현금과 수시입출금식 예금에 더해 2년 미만 정기예금, 적금, 수익증권 등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됩니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인상에 더해 기업들의 일시적인 자금 유출, 부가세 납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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