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인터뷰 발언 원문 녹취록을 공개한 워싱턴포스트 기자(미셸 리, 도쿄·서울 지국장)가 자신이 받은 '막말 메시지'를 공개했다.
미셸 리 지국장이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한 문자에는 "X같이 생긴 게 워싱턴포스트 있으면서 미국인 척한다, 너 낳은 XXX이 빨갱이…교통사고 나서 뒤져라, 오크(영화 반지의 제왕 속 괴물)"라는 욕설이 담겨 있다.
미셸 리 지국장이 욕설 문자를 받은 시점은 윤 대통령과의 인터뷰 녹취 파일을 통해 '주어가 빠진 오역'을 주장한 여당 입장을 반박한 뒤였다.
당시 여당은 '주어가 빠져 오역의 소지가 있다'며 윤 대통령의 옹호에 나섰다가 미셸 리 지국장이 원문을 공개하자 사실관계 확인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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