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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과 다르다"...'역대급 장마' 전망 나온 이유 [Y녹취록]

2023.06.26 오전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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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보라 앵커
■ 화상연결 : 이현호 공주대 대기과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전문가분들은 이번 장마를 두고 이런 수식어를 붙이시더라고요. 역대급이다. 그러니까 이번 장마가 역대급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 지난해까지 라니냐의 영향을 받았고 지금 교수님께서 짚어주셨다시피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이 큰 거잖아요. 올해는 엘니뇨의 영향을 받는 해다라고 하는데 지난해 라니냐와 올해 엘니뇨의 영향을 받았던 해를 비교하면 어떤 차이점이 있겠습니까?

◆이현호>사실 우리나라의 장마 때는 굉장히 많은 변수들이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라니냐다, 엘니뇨다 이거 하나만 가지고 우리나라의 장마가 어떨 것이다 예측하기는 굉장히 어렵기는 합니다. 다만 예전에 엘니뇨가 강했던 해를 살펴보면 오히려 엘니뇨라는 현상이 저 먼바다, 그러니까 동태평양이라고 우리가 부르는 한반도에서는 수천 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지역이거든요.

거기의 바닷물이 1~2도 정도 평소보다 올라가면 우리가 그걸 엘니뇨라고 부르게 되는데 그 정도 차이가 발생하면 그게 우리나라에 어떠어떠한 물리적인 영향을 거쳐서 우리나라에 이런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기는 합니다. 그래서 살펴보면 오히려 엘니뇨가 발생했던 해에는 한반도 장마가 줄어드는, 조금 약해지는 그런 경향이 보이는 경우가 있었고요.

그 대신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6월 말에서 7월 사이 장마철이 끝나고 나서 7월에서 8월 사이 여름철에 집중호우가 내리는 경향이 두드러져보였습니다. 그래서 올해도 조심스럽게 예상해 보자면 일반적으로 엘니뇨가 일어났던 해에는 그런 식의 장마가 일어나는 경향이 있었다라고 예상해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앵커>그렇다면 교수님, 올해도 장마 끝나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인 거네요. 장마가 끝났다고 해도 비가 계속 내릴 수 있으니 긴장을 해야 되는 상황인 겁니까?

◆이현호>아까 말씀드렸듯이 더 이상 6월 말, 7월에 있는 장마철, 그때는 우리가 잘 대비도 되어 있고 한데 우리가 알고 있는 장마철이 끝나고 나서 7월에서 8월달에 오는 집중호우가 굉장히 강도도 높고 짧은 시간에 그리고 아주 좁은 지역에 내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에 따른 대비를 충분히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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