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1개월 만에 2%대로 하락한 것과 관련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하반기 물가 상승률이 2%대에 머물며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브리핑에서 특별한 외부 변수가 없다면 하반기 물가는 대체로 안정세를 맞을 것이라며 평균 2% 중후반대 상승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전세금 반환이 어려워진 집주인에게 대출 한도를 늘려준 것과 관련해 해당 규제 완화는 역전세 관련 전세금 반환 목적에 한정된 것이라며 가계 대출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정부 방침은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우리 경제가 지난 1년간 힘든 시기를 지나 '긴 터널의 끝'이 보이는 지점에 왔다며 "긍정적 신호에 안주하지 않고 터널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빠져나올 때까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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