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호준석 앵커
■ 출연 : 김진두 YTN 기상·재난 전문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좀 전에 말씀하신 열대야가 시작됐다를 영어로 찾아보니까 보일링이더라고요. 끓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조금 전 자막으로 미국 플로리다 바다 온도가 온통 온도보다 높다.
[기자]
30도가 넘었습니다. 그러니까 38도 정도까지 올랐는데요. 저는 그래서 정말 38도까지 올랐는지 한번 찾아봤거든요. 잠깐 보실까요? 플로리다 지역으로 이동을 해보겠습니다. 미국입니다. 여기가 플로리다 지역이죠. 약간 빨갛게 나옵니다. 한번 찍어보겠습니다. 어느 정도 나오는지. 30도 정도 나옵니다. 이 지역이 30도 정도 온도가 나온다는 이야기는 굉장히 강한 온도 자체가 그것도 표면 온도거든요. 표면 온도가 30도를 넘었고 일부 외신 보도에서 나온 38도까지 올랐다는 건 굉장히 높은 기온이라는 거죠.이 자체는 주변 지역 보시면 전체적으로 다 뜨겁습니다. 미국의 영향을 주고받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다 뜨거운 지역으로 분류가 되고 있거든요. 이런 상황이면 옆에 계속해서 고온현상이나타나는 지역의 온도가 해수에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는 거고. 이 자체가 바로 뭔가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만일에 이 상황에서 허리케인이 올라온다면 이런 뜨거운 해역을 지나면서 더 발달하겠죠. 그러니까 괴물 허리케인이 올라올 수도 있는 여건이 되는 겁니다, 이 상황이 지속되면. 그래서 해수면 수위가 올라간다는 것 자체는 전 지구적인 기후에 변화를 줌과 동시에 태풍이나 허리케인 등에는 굉장히 안 좋은 조건이 되는 겁니다.
[앵커]
이제 해수욕을 못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기자]
그래도 바깥보다는 차갑겠죠.
[앵커]
38도면 인간 체온보다 더 높지 않습니까?
[기자]
보통 그런데 내륙은 44도까지 올라가고 있거든요. 44도, 48도까지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당장 괜찮겠습니다마는 체온보다 뜨거운 상태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예전같이 시원한 해수욕을 즐기기는 거의 불가능하겠죠.
[앵커]
이렇게 평균기온 자체가 계속 올라가는 건 저희가 계속 확인을 하고 있는데 폭염이 더운 날들도 더 많아지나요?
[기자]
아무래도 이렇게 되면 폭염일수 같은 경우에는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는 날을 폭염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폭염일수가 지금 우리 한국 기록 중에서 가장 많았던 해가 2018년입니다. 그때는 여름에 한 달 정도, 그러니까 33일 정도가 열대야일수로 기록이 됐습니다. 2018년도가 정말 더웠던 해고요. 올해는 장마가 좀 늦게 끝나고 또 장마 끝나고 폭염 기간이 아주 길지는 않기 때문에 그 정도까지 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체감온도가 33도인 날은 앞으로도 열흘 정도는 더 갈 가능성이 있죠. 또 열대야도 동시에 나타날 겁니다. 그러니까 지금부터 해서 다음 주까지 한 열흘간이 올 여름 중에서, 올 한 해 중에서 가장 더운 시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담 발췌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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