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오늘(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16으로, 한 달 전보다 0.9%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1년 전보다는 1% 오르며 전년 동월 기준으로는 석 달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이 13.5%, 축산물이 각각 1.5% 올라 수산물이 보합세인 와중에도 농림수산품 지수가 7.3% 상승하며 2018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공산품은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이 11.3%나 오르며 전체적으로 전 달보다 1.1% 상승했습니다.
서비스 역시 운송서비스와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 등이 오르며 전달 대비 0.3% 상승했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생산자의 판매 가격을 조사해 작성하는 것으로 통상 소비자물가의 선행 지표로 읽힙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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