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아내가 검찰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추진했다가 번복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의 아내 백정화 씨는 내일(25일) 경기도 수원에 있는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예고했다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기자회견을 취소하겠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백 씨는 검찰이 다음 달 13일, 구속 기한 만료 전 이 전 부지사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한 걸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검찰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대북송금 의혹의 정점으로 보고, 이 전 부지사를 압박하고 있는데도 이 대표와 민주당 의원들이 소극적이라는 부분도 지적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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