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전쟁으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4% 이상 올랐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전장보다 3.59달러오른 배럴당 86.38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 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상승률은 지난 4월 3일 이후 최대로 유가는 이틀 연속 올랐습니다.
12월물 브렌트유 가격도 4% 이상 올라 배럴당 88.1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최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배후가 이란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서방의 대이란 제재가 강화될 가능성과 중동으로의 확전으로 원유 수송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의 영향으로 유가가 급등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갈등이 직접 원유 공급이나 수요에 즉각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없지만 중동의 긴장 고조로 지정학적 위험이 커진 데다, 이란이 공격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 수 있다는 보도에 유가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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