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오는 27일까지 거제도 동남방 해역 일대에서 다국간 기뢰전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사 회원국이 참여하는 이번 훈련에는 해군 기뢰부설함 남포함과 원산함, 소해함 강경함 등 8척과 항공기 2대, 폭발물처리대 2개팀이 참가합니다.
미국 해군에서는 소해함 파이오니어함 등 함정 3척과 항공기 3대가, 벨기에, 캐나다, 뉴질랜드, 필리핀 해군에서는 폭발물 처리대와 무인잠수정 운용팀이 참여합니다.
호주와 오만 등 9개국은 해군 관계관이 참여해 훈련을 참관합니다.
참가국들은 부산에 있는 다국간 기뢰전센터의 지휘 아래 유·무인 복합 기뢰대항훈련, 소해헬기 기뢰 탐색·부설훈련, 부유 기뢰 실폭파 훈련, 소해헬기 이·착함훈련 등을 실시합니다.
해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다국적 해군 간 지휘통제 능력을 높이고 기뢰전 작전 수행 절차를 숙달하는 한편, 무인체계를 활용한 기뢰대항작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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