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대사·총영사·분관장 등 재외공관장들 182명이 참석하는 재외공관장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합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미중 전략 경쟁과 북핵 위협, 우크라이나·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전환기 속에서 안보 외교, 민생·경제외교, 다자 외교 과제를 바탕으로 재외공관장들과 함께 우리 외교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전 재외공관을 수출·수주 전진기지로 만들고 우리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논의도 본격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광역단체장들과의 만남'을 통해 지방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외공관과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하고, 협력 제도화 차원에서 17개 광역단체를 대표하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외교부 간 양해각서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 청년 세대와의 대화, 봉사 활동, 경제·첨단기술 현장 방문 등 국민과 직접 소통하고 산업 현장을 경험하는 일정도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취재진과 만나, 이번 공관장회의에 '갑질 논란'에 휩싸인 정재호 주중대사도 참석한다며, 정 대사 관련 사실관계 확인 작업이 중국 현지에서 충분히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 와있는 계기에 조사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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