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의혹'으로 구설에 올라 사표를 냈던 전북특별자치도 간부 공무원이 사직을 철회하면서 논란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사직서를 내 수리됐던 A 간부가 최근 도청에 사직 철회서를 제출하면서, 다시 직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 간부는 가정사로 연차휴가를 쓰려는 후배 공무원의 권리를 제한하고 막말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이 내용이 언론 보도로 알려지자 A 간부는 사직서를 낸 뒤 SNS에, "전북이 왜 제일 못사는 도(道)인지 이제 알겠다, 일 좀 해라"라고 적어 도청 공무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습니다.
이 간부가 사직을 철회하고 복귀하게 되면서, 도청의 독립기관인 감사위원회가 직권으로 사안의 진상을 밝힐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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