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기훈련, 이른바 '얼차려'를 받던 육군 훈련병이 숨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늘(29일) 오전, 사건이 발생한 강원도 인제 부대에 수사 전담팀을 파견해 참고인 조사를 합니다.
수사 전담팀은 군인범죄전담팀과 의료사고전담수사요원 등 10여 명으로 이뤄졌고, 핵심 조사 대상은 숨진 훈련병과 함께 얼차려를 받은 동료 5명입니다.
수사팀은 현장 검증과 함께 사고 당시 진행된 군기훈련 과정을 살펴보고 숨진 훈련병의 당시 건강 상태를 보고받은 뒤 간부들이 한 조처들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또, 군기훈련을 지시한 중대장과 부중대장의 가혹행위 여부를 확인하고, 업무상 과실치사와 직권남용 가혹 행위 혐의 등을 따져볼 계획입니다.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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