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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러, 동맹관계 격상" 선언...푸틴 "한 쪽 침략당하면 상호 지원"

2024.06.20 오전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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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는 오늘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포괄적 전략동반자 협정을 체결한 뒤 양국관계를 동맹관계로 격상한다고 전격 선언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연 공동 언론발표에서 두 나라 관계는 동맹 관계라는 새로운 높은 수준에 올라섰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강력한 국가를 건설하려는 두 나라 지도부의 구상과 인민들의 염원을 실현시킬 수 있는 법적 기틀이 마련됐고, 변화된 국제정세와 새 시대 북러관계의 전략적 성격에 맞는 국가 간 조약을 체결하게 돼 대단히 만족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두 나라 관계는 정치와 경제, 문화, 군사 등 여러 방면에서 상호협력을 확대해 두 나라 인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보다 훌륭한 궤도에 올라서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푸틴 대통령도 이번에 체결한 포괄적 동반자 협정은 무엇보다도 협정 당사자 중 한쪽이 침략당할 경우 상호 지원을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상호 지원'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지난 1961년 북한과 옛 소련이 체결했다가 폐기된 '조·소 동맹조약'에 포함됐던 '유사시 자동군사개입 조항'이 부활한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호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명시하지 않아 유사시 참전하는 형태의 동맹관계가 아닌 안정적인 무기지원을 하겠다는 의미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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