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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오늘부터 '무기한 파업' 선언

2024.07.10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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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오늘부터 '무기한 파업'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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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에 나섰던 전국삼성전자 노조가 오늘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전국삼성전자노조는 1차 파업 마지막 날인 오늘 사측의 대화 의지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노조는 오늘까지 사흘 동안 1차 파업을 마친 뒤 내일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계획을 바꿔 파업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이어 지난 1차 파업에서 분명한 생산 차질을 확인했다며 사측은 이 선택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조는 무기한 파업에도 조합원 6천5백여 명이 참여하고 앞으로 참여 조합원을 더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조합원에 대해 기본급 3.5% 인상과 노조창립 휴가 보장, 성과금 제도 개선, 무임금 파업으로 인한 조합원 손실 보상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은 없다며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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