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고위급 지휘관이 숨졌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공습한 지 만 하루가 지난 뒤인 현지 시간 31일, 고위급 군 사령관 푸아드 슈크르의 사망을 확인했습니다.
이어,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가 1일 슈크르의 장례식에서 연설을 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오른팔이자 작전계획 고문인 푸아드 슈크르를 베이루트 지역에서 제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푸아드 슈크르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전쟁이 발발한 이튿날부터 이스라엘 북부를 겨냥한 헤즈볼라의 공격을 지휘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지난 27일 이스라엘 점령지인 골란고원 마즈달 샴스의 축구장을 폭격해 어린이 12명을 숨지게 한 장본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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