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정치지도자 암살의 배후로 꼽히는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가 이란의 보복 폭격 대상으로 지목됐습니다.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TV는 자체 분석을 근거로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 위치한 모사드 관련 건물들이 공격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레스TV는 이스라엘의 군과 정보 관련 기구의 본부가 주요 타격 대상이지만, 그중에서도 모사드가 우선순위에 올랐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텔아비브에 있는 4개 정보기관과 군 관련 기관이 직원들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켰다고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또 이스라엘군이 지하에 설치한 지휘시설 등을 공격 대상 후보로 꼽으면서 "이 시설은 단거리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대한 대비는 돼 있지만, 장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한 대비는 부족하기 때문에 가치 있는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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