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이 몇 주 안에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 간 전화 통화를 위한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중국을 방문 중인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외교부장 간 회담 결과 자료를 통해 양측은 솔직하고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왕 외교부장은 양국 정상 간 통화 계획을 포함해 열린 소통라인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환영했으며 가까운 시일 안에 군 지휘관 간의 전화 통화도 개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회담에서 경제와 무역, 과학기술 분야에서 중국에 대한 억압을 중단하라는 왕 외교부장의 요구에 미국은 미국의 첨단기술이 국가안보를 약화하는 데 사용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중국의 불공정 무역정책과 비 시장적 관행에 대한 우려도 거듭 제기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과 왕 부장은 북한과 미얀마, 중동에 대한 공동의 우려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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