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중 국적자를 비롯한 인질 6명이 하마스에 억류됐다 사망한 것과 관련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서로 다른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현지 시간 1일 '엑스'에 올린 성명에서 "하마스는 사악한 테러 조직"이라면서 "이번 살인으로 하마스는 더 많은 미국인의 피를 손에 묻히게 됐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하마스는 가자를 통치해선 안 된다"고 썼습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의 힘과 리더십 부족으로 하마스에 의해 살해된 훌륭한 미국 시민의 무의미한(senseless) 죽음을 슬퍼한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이 일은 카멀라 해리스 동지와 부패한 조 바이든이 형편없는 리더이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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