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자배구 사령탑으로 파리올림픽 본선을 지휘했던 명장, 필립 블랑 감독이 국내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블랑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경남 통영에서 열린 컵대회 개막전에서 OK저축은행을 3대 0으로 꺾었습니다.
세 시즌 동안 OK저축은행에서 뛰었던 레오가 14득점으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고, 허수봉이 두 팀 최다인 19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스페인 국가대표팀을 이끌던 KB손해보험 미겔 리베라 감독은 쓴맛을 봤습니다.
네 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한 대한항공에 1대 3으로 졌습니다.
이번 컵대회는 다음 달 V리그 개막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까지 '완전체'가 출동하는 전초전 성격으로, 28일 남자부가 결승을 치르고, 29일부터는 여자부 경기가 시작됩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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