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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홍명보 감독 "감독 선임 논란, 죄송스럽게 생각"

2024.09.24 오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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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선 체육계 현안 관련 질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체위 위원들은 특히,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과 안세영 선수의 작심 발언으로 촉발된 배드민턴협회 운영 방식, 선수 처우 논란 등을 집중적으로 묻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신동욱]
축구협회 문제에 대해서 제가 2002년도 한일월드컵을 언론인으로서 서울광장에서 방송을 하면서 사람들의 함성소리에 스튜디오가 쿵쾅거리고 스튜디오가 움직이는 경험을 했습니다. 정말 우리 대한민국 IMF 때문에 어려울 때였는데 그 역동성을 바탕으로 저는 대한민국이 다시 살아날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결단코 우리 국민들은 축구협회의 문제든 대한체육회의 문제든 배드민턴협회의 문제든 그냥 둘 수 없다라는 그 절실한 공감대가 여야의 합치된 의견입니다.

그래서 오늘 현안질의도 있는 겁니다. 먼저 그렇게 말씀을 드리고요. 우리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님 문제를 제기하는 것도 홍 감독님이 대한민국 축구에 끼친 큰 스타로서 또 국민 영웅으로서 그런 부분들 폄훼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과정이 잘못됐을 경우에 국민들이 신뢰할 수 없습니다. 홍 감독님 잠깐만 앞으로 나와 주시죠. 팬들이나 국민들은 경기 결과에 대해서 문제제기들을 많이 하시는데 저는 결과가 그렇게 나온 이유도 그렇다고 생각하고 지금 우리 좋은 선수들 많지 않습니까? 객관적인 전력으로 보시면 손흥민이라든지 김민재라든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우리 축구 국가대표팀의 실력을?

[홍명보]
답변드리겠습니다. 언론이든 어디든 다 말씀해 주셨듯이 대한민국 안에서 최고의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신동욱]
물론 축구가 발전하지만 앞으로 이런 선수들을 다시 우리가 보유한다는 보장은 없는 거잖아요.

[홍명보]
보장은 없지만 또 앞으로 어떤 선수들이 나올지도 저희가 예측하지는 못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동욱]
혹시 경기력 부진에 대한 평가를 받는 것이 감독 선임 절차에 대한 불신, 이런 것들도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홍명보]
우선 이런 감독 선임과 모든 축구적인 측면에서 우리 국민들이 공분을 일으키게 한 점에 대해서는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하고요. 당장 경기력을 끌어올리기는 쉽지 않지만 그래도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해서 저희가 예전에 가지고 있던 경기력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신동욱]
알겠습니다. 들어가주시고요. PPT 하나 좀 보시겠습니다. 정몽규 회장님이 구체적인 표결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부분, 일정 부분 동의합니다. 그러나 짧게 말씀드리면 이번에 후보들 가운데 홍명보 감독이 추천수 7표, 바그너가 7표, 카샤스가 6표, 카사스가 6표, 포옛이 6표 이렇게 됐는데. 올해 6월 20일 10차 전력강화위원회에서 홍명보 감독이 최다 추천됐다, 이렇게 회장님께 보고드린 건 맞죠?

[정해성]
맞습니다.

[신동욱]
그런데 저희가 제시한 이후의 보고된 표에 의하면 최다 추천은 아니지 않습니까?

[정해성]
최다 추천이라는 거는 일단 우리 위원회 전체 인원수에서 가장 추천을 많이 받은...

[신동욱]
7표, 7표, 6표 이렇게 나왔으면 홍 감독이 최다이다, 이렇게 말씀할 수 없는 건 아닌가요?

[정해성]
동표로 나온 바그너 감독과 홍명보 감독이...

[신동욱]
최다라는 건 한 명을 얘기하는 거죠. 그런데 두 명을 얘기했습니까? 아니면 홍명보 감독이 표를 가장 많이 얻었다 이렇게 말씀했습니까?

[정해성]
두 명이 같은 7표를 받아 동표가 나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신동욱]
그런데 왜 그때는 홍명보 감독이 최다 투표다. 그리고 정몽규 회장이 차순위 바그너에 대해서도 대면면담을 지시했는데 면담을 앞둔 6월 28일날 갑자기 구두로 우리는 하지 않겠다. 이렇게 사의 표명을 했다고 하거든요. 이 과정이 도무지 저는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이거는 홍 감독을 염두에 두고 한 과정이 아니라면 이렇게 할 수는 없는 거 아닌가요?

[정해성]
최종적으로 전력강화위원회에서 마지막 순위를 가리는 감독에 대해서는 위원장한테 일임을 하겠다고 해서 제가 일일을 받았습니다.

[신동욱]
들어가시고요. 박주호 전 위원. 당시에 전강위원이었죠? 정해성 위원장님이 하시는 말씀이 맞습니까?

[박주호]
그리고 투표가 아닌 순위를 정해서 결렬됐던 제시마시 감독을 하는 과정이 이 감독이 왜 이 감독이 일순위가 돼야 되는지에 대해서 명확한 이유가 있고 모두가 동의하는 그런 과정을 거쳤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10차, 9차, 11차 이 과정에서는 그런 과정보다는 빠르게 그만하자는 이야기도 있었고 그리고 투표가 안 된다는 말을 저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신동욱]
위임했다는 부분은.

[박주호]
위임은 모두가 5명의 좋은 감독을 그래도 지금 가능성이 있는 능력이 좋은 그런 감독을 5명을 최상위에 올려놓고 그 감독을 모두 협상을 하면서 마지막 판단은 위원장님이 하시는 것으로 이야기를 했고 저는 그 안에서 이 팀이 모두 한팀인데 위원장님만 책임을 지는 건 너무나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모두가 같은 마음을 같이 표명을 하고 이야기를 해야 된다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신동욱]
그럼 1, 2순위 동표가 나왔는데 1순위로 홍명보 감독으로 한 최종권자는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박주호]
저는 지금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저 부분은 한 번 더 회의 때 제가 이야기했던 부분은 이건 투표가 아니고 각자의 개인의 왜 이 감독을 그냥 좋아하는 감독, 복수투표이기 때문에 12명 그리고 16명이 되는 감독을 복수투표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동욱]
그 1순위가 당연히 감독으로 결정되는 그런 과정은 아니었다라고 이해를 하셨다는 뜻인가요?

[박주호]
저는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신동욱]
좀 전에 제시마시 감독 얘기했는데 이분은 굉장히 비싸서 포기한 게 맞습니까?

[박주호]
저는 제시마시 감독을 이야기하면서 위원장님도 제시마시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셨겠지만 마지막은 돈과 관련해서 연봉 아니면 세금 관련해서 협상이 틀어졌다고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신동욱]
제가 듣기로 이 제시마시 감독도 본인이 해외에서 받는 연봉보다 상당히 낮은 금액을 제시했다고 들었는데 클린스만 감독이 연봉 30억 정도였다고 제가 들었는데 그것과 비교해서 제시마시 감독이 굉장히 과다한 연봉을 요구한 것으로 아십니까, 혹시?

[박주호]
어떤 협상 진행 상황은 제가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모르지만 제가 이야기를 했을 때는 제시마시 감독과 수차례 준미팅을 하거나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돈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고 한국 축구에 대한 발전 그리고 자기의 명예 그리고 그 위로 올라가는 데 더 초점을 맞춰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거는 제가 정확하게 어떤... 위원회에서는 항상 전체적으로 보고 이야기를 나눴었는데 결과적으로 브리핑을 할 때는 국내 감독이 선임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왔었고 그런 부분에서 혼란이 많이 있었습니다.

[위원장]
다음은 박수현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수현]
저도 다음 위원님들의 질의 흐름에 맞춰서 축구협회와 관련된 질의를 먼저 해 보겠습니다. 우선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홍명보 감독의 팬입니다. 모든 국민이 그러셨겠지만 2000년 월드컵 때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키퍼로 나서서 승리를 확정짓는 골을 넣고 환하게 웃으면서 정말 그라운드를 돌던 홍명보 감독의 표정은 국민들에게 엄청난 희망과 위안의 그런 상징이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명보 대표팀 감독의 선임 과정과 관련해서 질의를 하게 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존경하는 신동욱 위원님의 말씀처럼 국민께서 오해하시는 것이 있다면 오해를 풀어드리는 자리여야 하고 또 계속 의혹이 남아 있다면 그 의혹을 대신해서 질의를 하는 것이니까 그런 차원에서 성의 있게 답변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정몽규 증인께서 위원님들의 테이블에 놓아주신 서신 이 내용에 보니. 두 번째 페이지에 이번 선임 과정과 여론형성 과정은 앞으로 이런 방식으로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뽑으면 안 된다는 교훈을 우리에게 주었습니다. 이렇게 기록하고 계신데. 무슨 뜻입니까?

[정몽규]
예를 들어서 제시마시 감독을 신동욱 위원님께서 말씀해 주셨는데. 저도 실질적인 건 가장 문제가 됐던 건 세금 문제가 있었습니다. 세금 문제는...

[박수현]
증인, 잠시만요. 나중에 제가 발언할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본 위원이 이해하기는 지금 국민께서 많은 의혹을 가지고 계신 정몽규 증인의 일방적인 지시나 의지에 따라서 홍명보 감독이 그냥 그렇게 선임된 것 아니냐라고 하는 그런 부분 의혹을 다시는 사지 않아야 되겠다는 그런 반성적 문구로 저는 읽었는데 증인께서는 정반대의 답변을 하고 계신다고 저는 생각이 들거든요. 이건 나중에 다시 물어보겠습니다. 국민께서 대개 언론보도를 통해서 알고 계십니다마는 그래도 혹시 이 국회방송을 보시는 잘 모르시는 국민들이 계실 수 있기 때문에 핵심만 제가 질문을 하려다가 그래도 하나하나 설명을 하면서 좀 여쭤보겠습니다.

우선 제10차 전력강화위원회에서 결정된 최종 후보 3명이 있었는데 그중에 외국인 감독은 유럽 현지까지 찾아가서 대면면접을 했고, 그렇죠? 그런데 홍명보 감독은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감독 자택으로 찾아가서 한국축구 기술 철학 등을 설명하며 감독님을 맡아달라고 거의 부탁을 한 그런 면접이었다, 지금 이렇게 알려져 있습니다. 이 부분들에 대해서 국민께서는 이것은 홍명보 감독을 의중에 두고 형식적인 면접을 한 것이 아니냐라고 하는 그런 의혹을 갖기에 충분하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보면 이런 문제들이 제기되는 거예요. 이임생 기술총괄이사에게 이런 면접과 감독 선임을 하는 이런 권한을 줄 수 있는 근거가 있는 것입니까?

지금 축구협회 규정에 보면 그런 근거조차 없고 이임생 기술이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말씀했듯이 정몽규 회장으로부터 권한과 책임과 위임을 받았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본 위원이 이해하기로는 어디에도 회장이 일방적으로 기술이사에게 그런 것들을 위임할 그런 권한 자체가 저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하려면 최소한 권한 위임 절차라도 밟았어야 된다라고 하는 게 저희 문체위 위원들 다수의 생각인데 적어도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증인의 이 서신에서 나왔던 이러한 선임절차는 다시 없어야겠다고 하는 것이 바로 이런 의혹을 갖는 이런 부분들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권한을 설사 위임을 한다는 것도 제가 다른 이야기를 들어보면 면접에 한해서 권한을 위임하는 것이지 면접하고 최종적으로 후보를 거의 선임하는 데까지 위임이 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방금 나왔던 박주호 전력강화위원 같은 경우는 홍명보 감독의 선임 사실조차도 알지 못했다, 이렇게 말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굉장히 의혹을 가지고 있고. 아까 존경하는 배현진 위원님도 말씀이 계셨습니다마는 특정 학맥이나 이런 분위기가 축구협회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것. 그런데 하도 오랫동안 지배를 하고 있어서 증인을 비롯한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이러한 것들을 알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잘못이라고 인정을 하지 않고 있는 것 아닌가. 이임생 기술이사에게 이런 것들을 위임할 권한이 회장에게 있는 것입니까? 그리고 이임생 기술이사는 그렇게 대면면접이긴 하지만 거의 밤 11시에 자택 앞에 있는 카페에 찾아가서 그렇게 특혜로 보이는 면접을 해도 되는 것입니까?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증인 한번 이야기해 보세요.

[정몽규]
10차 전력강화위원회에서 바그너, 포웩, 홍명보 감독 3명을 추천했고 정해성 위원장의 면담에서 정해성 위원장께서 홍명보 감독으로 했는 좋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면 저는 두 분에 대해서 바그너, 포웩에 대해서 면담을 했느냐. 거기서 미팅을 했습니다. 제시마시랑 카샤스는 직접 가서 보지 않았느냐. 그래서 그 두 분을 보고 그리고 직접면담을 하고 그다음에 홍명보 감독을 정하더라도 셋을 보고 나서 3명을 공평하게 하고 추천을 결정하시면 어떻겠냐,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박수현]
그럼 우리 정몽규 증인은 감독선임절차에 대한 국민적 의혹이 그냥 의혹에 불과하고 전혀 하자가 없다. 이런 주장이십니까?

[정몽규]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동욱]
아마 오늘 이 자리는 우리 정몽규 증인 잘 판단을 하셔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증인은 하도 오랫동안 그런 문화 속에 있어서 그런 작은 절차적 하자가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국민은 굉장히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문제거든요. 또 이런 문제와 관련해서 국민들이 묻고 계신 게 있어요. 증인께서 축구협회 규정, 이걸 고쳐서 회장 연임과 관련한 그런 과정. 연령제한 이런 것도 바꾼 적이 있으시죠?

[정몽규]
FIFA나 AFC 같은 경우에는 17세 연령제한이 있고요. 3회 제한이 있습니다. 저희 축구협회에서도 거기에 맞춰서 3회 연령 제한으로 저희가 의결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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