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35년 만에 부활한 '울산공업축제'가 올해는 10월로 옮겨 열립니다.
제1회 공업축제를 완벽히 재현하는 등 많은 볼거리가 제공된다고 하는데요.
오태인 기자가 현장을 미리 둘러봤습니다.
[기자]
국내 대표 산업 도시 울산의 기업들과 노동자, 시민들 화합을 위해 35년 만인 지난해 부활한 울산공업축제.
올해는 6월이 아닌,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10월에 개최됩니다.
올해 축제도 가장 큰 볼거리는 거리 행진.
울산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와 중공업, 석유 화학 등 기업이 행진 차량을 만들고 시민들도 함께 참여할 예정입니다.
또, 거리 행진을 시작하는 공업탑 로터리 주변이 1회 축제가 열렸던 모습 그대로 재현됩니다.
[이준명 / 울산공업축제 총감독 : 과거 현재 미래로 가는 모습을 단편적으로 보여드릴 것이고 포니 자동차로부터 출발이 돼서 미래의 교통수단인 트램까지 연출이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거리 행진 후 개막식은 지난해보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 준비해 태화강 둔치에서 열립니다.
드론 2천 대를 활용한 드론 쇼와 불꽃 쇼, 낙화놀이는 물론 가수들의 공연도 이어집니다.
도심 항공과 자율 운행 선박 등 첨단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미래 박람회도 준비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을 계획입니다.
[김두겸 / 울산광역시장 : 오늘의 대한민국에 있기까지 우리 울산 기업들이, 그리고 울산에 있는 근로자들이, 그리고 울산 시민들이 그 주역에 있습니다. 축제라는 이름으로 울산시민의 화합을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울산공업축제의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은 위대한 울산 사람입니다'를 구호로 삼은 이번 울산공업축제는 오는 10일부터 나흘간 열립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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