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연세대, 논술유출 책임자 엄하게 처벌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연세대 수시모집 논술 시험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책임자를 철저하게 문책하라고 지시하자, 교육부도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공지를 통해 논술시험 유출과 관련해 연세대 측에 책임자에 대해 엄정하게 책임을 묻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입전형을 공정하게 운영하는 것은 대학의 책무라며, 이에 따라 이번 수시 문제 유출 논란의 경위 등 정확한 사실관계를 신속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는 연세대가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수사 의뢰와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교육부는 앞서 어제(14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학교 측과 함께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면서도 개별 대학 논술고사는 대학의 장이 알아서 해야 해 간섭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