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의 자금줄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이스라엘군은 베이루트의 병원 건물 아래에 거액의 헤즈볼라 자금이 보관된 벙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베이루트 남부 알사헬 병원 지하에 있는 벙커에 현금 5억 달러와 금이 보관돼 있다며 관련 동영상과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용하던 이 벙커는 지난 7월 말 나스랄라가 사망한 뒤 중앙 금융 시설로 용도가 바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벙커가 있는 병원 단지를 계속 감시하고 있지만, 병원 직원들을 공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레바논 정부와 국제기구는 헤즈볼라가 이 벙커에 테러 자금을 보관하는 걸 더는 허용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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