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전람회 대상, 경기북과고 '양자점 활용 분광광도계'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양자점을 활용해 화학물질을 분석하는 대형 분광광도계를 소형화한 경기북과학고 학생들이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경기북과고 2학년 한준상, 곽승재, 조하린 학생은 양자점 필름을 합성해 물질 농도 분석에 필요한 단파장 광원을 만들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도 3D 프린터 등을 통해 직접 만들었습니다.

교원·일반부 대통령상은 조개 껍데기의 구조적인 특징과 서식환경을 연계해 수업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실험장치를 개발한 상암초등학교 최두형, 웅천초등학교 이지윤 교사가 받았습니다.

전국과학전람회는 지난 1949년부터 개최돼, 올해 70회를 맞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과학탐구대회입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천4백여 점이 출품돼 모두 299점이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