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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식 전 회장, 남양유업 대주주 대표 검찰에 고소

2024.10.28 오후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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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측이 남양유업 최대주주, 한앤컴퍼니 한상원 대표 등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홍 회장 측은 오늘(28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한 대표와 주식매매계약 중개인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홍 전 회장 측은 이들이 남양유업 주식을 넘겨주더라도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지위를 보장해줄 것처럼 속였다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앤코는 홍 전 회장과 법적 분쟁을 벌인 끝에 지난 1월 남양유업 경영권을 넘겨받았는데, 이후 홍 전 회장은 회사를 상대로 퇴직금 444억 원가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남양유업은 지난 8월 홍 전 회장과 전직 임직원 3명이 200억여 원을 횡령했다며 고소했고, 이후 검찰은 강제수사에 착수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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