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통령의 정적 죽이기에 동조한 정치판결"

더불어민주당은 어제(15일)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 결과는 대통령이 임기 내내 올인한 정적 죽이기에 동조한 '정치판결'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민수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이 대표를 제물 삼아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국정농단과 선거개입 의혹을 어떻게든 틀어막겠다는 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대표적인 보수 논객마저 선거 중에 발생한 언어적 갈등을 사법부가 판단하겠다는 건 민주주의를 제한하는 행위라며, 잘못된 판결이라고 비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민석 최고위원도 SNS 글을 통해, 낙선자의 국정감사 답변에 전무후무 징역형 판결을 내린 걸 정치적 의도나 감정 외에 뭐라고 설명하겠느냐면서, 모순덩어리 정치판결이었다고 비난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