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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돈 수수 혐의' 한국자산신탁 전 임직원들 구속 기로

2024.11.21 오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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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대행업체로부터 거액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는 한국자산신탁 전직 임직원들이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혐의 등으로 한국자산신탁 전직 전무 백 모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합니다.


이들은 지난 2020년부터 3년에 걸쳐 분양대행업체에 일감을 주는 대가로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억대에 달하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5월 한국자산신탁 전직 임직원들이 개인 법인을 통해 시행사에 토지 매입자금 25억여 원을 빌려준 뒤 고액의 불법 이자를 받아 챙긴 사실을 확인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검찰은 최근 백 씨 등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한 뒤, 지난 19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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