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인협회와 국내 주요 기업 사장단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상법 개정 움직임에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경협과 삼성, SK, 현대차 등을 비롯한 16개 그룹 사장단은 오늘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한 주요 기업 사장단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상법 개정안 통과 시 많은 기업이 소송에 휩싸이고 해외 투기자본의 공격으로 이사회의 정상적 운영이 어려워질 거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로 인해 기업 경쟁력이 크게 훼손되고 증시가 하락할 거라며 위축된 경제 심리 회복을 위해서라도 국회와 정부, 국민의 동참을 호소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장단은 또 경제 재도약을 위해 신사업 발굴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자영업과 민생 경제를 살릴 방안도 적극 추진하겠다며 기업 차원의 다짐도 전했습니다.
이날 성명 발표에는 삼성 박승희 사장과 SK 이형희 위원장, 현대차 김동욱 부사장을 비롯해 16개 주요 그룹 사장이 참석했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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