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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철도 노조, 자회사 해체 반발 파업

2024.11.21 오후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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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철도 노동조합이 철도공사 SNCF의 자회사 구조조정 계획에 반발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SNCF 산하 공동노조는 오늘(21일) 화물 운송 자회사를 분리·해체한다는 사측 방침에 반대해 전국적인 동원령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중소 도시를 연결하는 TER는 10편 가운데 7편, 장거리 간선 노선을 달리는 앵테르시테는 2편 중 1편만 정상 운행될 예정입니다.

파리에서도 도심과 외곽을 잇는 일부 노선이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앞서 노조는 프랑스 정부가 화물 운송 자회사를 내년 1월부터 새로운 회사 두 개로 분리하기로 하면서 전체 직원 5천 명 가운데 500명이 실직할 수 있는 상황이 되자 파업을 결의했습니다.

국영 독점기업으로 운영돼 온 자회사는 2022년 기준 철도 화물 시장 점유율의 50%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1월 경쟁이 치열한 화물 운송 부문에서 SNCF 자회사가 국가 지원을 통해 부당한 경제적 이점을 누린다며 조사를 개시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문제가 된 재정 지원금 53억 유로를 자회사가 반환하게 되면 파산할 수도 있어, 프랑스 정부는 이를 피하려 회사 분할 방침을 결정했습니다.

노조는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다음 달 11일부터 다시 파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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