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통계청은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0.1%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달 말 발표된 잠정치 0.2%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치입니다.
통계청은 상품 수출이 전 분기보다 2.4% 줄어들고 수입은 1.3% 증가해 대외무역에서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부·민간을 포함한 소비 지출이 0.3% 늘었지만, 건설·장비를 중심으로 투자는 0.2% 감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독일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0.1%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 0.2%, 2분기 -0.3% 등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는 3분기 정부 지출 증가로 경기 침체에서 겨우 벗어났지만 수출은 눈에 띄게 감소했다며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되고 독일 연립정부가 해체되면서 불확실성도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