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비상계엄 수사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공작 정치'를 시사하는 정황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직접 받았다고 주장한 곽종근 특전사령관이 민주당 의원 소개로 친-민주당 성향의 변호사를 선임한 뒤, 수사 초반 오염된 진술을 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재명 대표 위증교사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판사를 체포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허위로 주장한 조지호 경찰청장 변호인도 문재인 정부 시절 친여권 성향으로 꼽히던 인물이라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유 의원은 특정 정치색을 가진 법률가들이 계엄 관련 수사를 받는 군·경찰 관계자들에게 접근해 사실과 다른 진술을 하게 한다면 전형적인 사법 방해이자 법치주의 실현 파괴 행위라 강조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