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유가가 내년 글로벌 경기 악화로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불안감에 하락했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장 대비 0.67달러, 0.95% 하락한 배럴당 69.9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 시장 비교 대상인 브렌트유 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51달러, 0.69% 밀린 배럴당 72.8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전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p 추가 인하했지만, 내년 금리 인하 속도가 둔화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시사한 여파로 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았습니다.
통상 원유 시장은 금리가 하락하면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늘어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는 만큼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면 원유 수요가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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