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유가족 긴급 지원금 마련...동계 운항량 감축"

[앵커]
제주항공의 무리한 운항 스케줄이 참사를 키웠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제주항공 측은 동계 운항량을 감축해 안전성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가족들의 생활 지원을 위한 지원금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김이배 대표이사의 발언 들어보시죠.

[김이배 / 제주항공 대표이사 : 유가족들의 생활지원을 위해 조의의 뜻을 담아 긴급 지원금 준비 중에 있습니다. 아울러 배상 절차를 국내외 보험사와 구체적으로 논의 중에 있습니다. 안전대책에 대해서 항공기 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정비 인력 확충 등 항공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우선 3월까지의 동계기간 운항량은 10%~15% 감축해서 운항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속해서 진행되는 상황을 수습하고 안전대책을 강화하여 신뢰회복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