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유가, 이스라엘-하마스 종전 합의 임박에 하락

국제 유가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휴전 합의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4거래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근월물인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장 대비 1.32달러, 1.67% 떨어진 배럴당 77.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국제 시장 비교 대상인 브렌트유 3월 인도분 가격도 전장보다 1.09달러, 1.35% 내려간 79.9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합의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유 공급에 대한 압박이 줄어들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며 국제 유가를 끌어내렸습니다.

올해 미국의 석유 생산이 이전 예측보다 증가했다는 미국 에너지 정보청의 전망도 하방 요인으로 지목됐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