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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 관세 시 독일 일자리 30만 개 사라져"

2025.01.15 오후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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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예고한 대로 중국에 60%, 다른 나라에 최고 20%의 보편관세를 매길 경우 독일 일자리 30만 개가 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독일 민간 연구소인 거시경제·경기연구소(IMK)는 트럼프 당선인이 보편관세를 부과하고 다른 나라들도 보복관세로 대응하는 경우 독일의 전체 수출량이 15% 감소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독일에서 대미 수출과 관련된 일자리는 120만 개로 추산되며, 30만 개는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의 독일 내 일자리보다 배 이상 많은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일은 국내총생산(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하는 데다 최대 교역국 미국을 상대로 거두는 흑자 규모가 커서 중국과 함께 트럼프 관세의 최대 피해국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독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대미 수출액은 전체의 9.9%인 천579억 유로, 우리 돈 237조 원이었고 수입은 전체의 6.9%인 947억 유로, 약 142조 원이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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