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을사년, 푸른 뱀의 해인 올해, 뱀띠 스포츠 스타들의 활약도 관심입니다.
특히 선수 인생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24살, 2001년생들이 눈에 띄는데요.
조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01년생 간판 주자, 축구대표팀 이강인은 프랑스 슈퍼컵 트로피를 안으며 새해를 기분 좋게 시작했습니다.
'프랑스 명문' PSG 소속으로 3년 차, 팀에 자리매김한 이강인은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컵대회까지 종횡무진, 우승 사냥에 나섭니다.
올해는 특히, 태극마크 활약도 절실합니다.
이강인은 지난해 홍명보호 6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는데, '황금 왼발' 활약에 따라, 우리나라는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할 수 있습니다.
피겨 차준환도 기대주입니다.
8년 연속 국내 1등에, 세계선수권 은메달에 빛나는 '피겨 왕자'는 다음 달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우리 남자 선수 최초로 시상대를 노립니다.
아시아 정상에 오른 뒤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인 내년 밀라노에서 '최고의 순간'을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차준환 / 피겨 국가대표 : 저도 뱀띠인데 의미가 맞아떨어지게 되는데요. 지혜와 변화를 상징하는 해인 만큼 저 또한 더욱 더 좋은 기운 받고 발전하고 싶고요. 또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난해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마침표를 찍은 구원왕 정해영은, 올해도 특급 소방수를 예약했고,
팔꿈치 수술로 부침을 겪은 신인왕 출신 kt 투수, 소형준도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는 유해란도 비상을 준비합니다.
2023년 신인상 출신에 LPGA 2승을 곁들여 현재 우리 선수 최고인 '세계 7위'에 올라있는데, 올해는 지난해 0.01타 차로 놓친 최저타수상에, 첫 메이저대회 우승까지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을사년이라 더 주목받는 뱀띠 스타들, 이들이 만들 짜릿한 승부와 감동 드라마가 기대됩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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