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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질주'·양민혁 '공간'...둘은 이게 다르다

2025.01.30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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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 주장이자 레전드인 손흥민과 잉글랜드 무대 적응이 급선무인 양민혁은 비슷한 점도 있긴 하지만 전혀 다른 스타일의 공격수입니다.

어떤 점이 다른지, 이대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뒤쪽에서 공을 길게 내주려 하자 손흥민은 이미 뛰기 시작합니다.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듭니다.

개막 홈 경기에선 판 더 펜이 뛰기 시작하니 왼쪽에서 앞서 나갑니다.

상대 수비가 판 더 펜에게 몰리자 손흥민이 여유 있게 공을 받아 골대 안으로 꽂아 넣습니다.

양민혁의 스타일은 어떨까?

지난해 전북과의 경기에서 왼쪽에서 패스를 주고받자 양민혁은 다른 쪽에서 공간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패스를 받아 쓰러지면서 결국, 골망을 흔듭니다.

좁은 수비수 사이로 공간을 만들어내 골을 기록한 이 장면도 마찬가지입니다.

손흥민·양민혁 모두 빠른 스피드에 양발까지 사용하다 보니 창의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게 공통점입니다.

[양민혁 / 토트넘(QPR 임대) : 저의 플레이 스타일은 매우 저돌적이고 일대일 능력과 빠른 스피드를 갖고 있기 때문에 마무리 능력도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스타일은 완전히 다릅니다.

손흥민은 질주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스타일이라면, 양민혁은 좁은 공간에서 안쪽으로 파고드는 공격을 선호합니다.

[손흥민 / 토트넘 공격수·주장 : EPL에선 모든 게 완벽해야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어요. 양민혁에게 두려움을 주고 싶진 않지만 현실적인 경고를 하고 싶어요.]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에서 양민혁이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펼치려면 현지 적응부터 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 주혜민 최연호
출처:토트넘 / Men in Blazers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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