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의 김하성 선수가 탬파베이와 FA 계약을 맺고 다시 출발합니다.
미국 ESPN과 MLB닷컴 등은 김하성이 아메리칸 동부지구의 탬파베이와 2년 총액 2천9백만 달러, 우리 돈 4백20억 원에 계약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계약 첫해인 올해는 1천3백만 달러, 내년에는 1천6백만 달러를 받는 조건입니다.
이른바 '옵트아웃' 조항도 포함돼 있어, 김하성은 올 시즌만 뛰고 다시 FA 시장에 나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거포 유격수'로 국내를 평정한 김하성은 2020시즌을 마치고 샌디에이고와 계약했으며, 4시즌 통산 타율 0.242, 47홈런, 200타점에, 최정상급 수비 능력을 뽐냈습니다.
어깨 부상과 수술 여파로 올해 5월이나 복귀할 거라는 전망 속에 FA 계약이 불투명했지만, 탬파베이가 좋은 조건을 제시하며 김하성은 새 보금자리를 찾게 됐습니다.
탬파베이에서 뛴 우리 선수로는 서재응과 류제국, 최지만이 있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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