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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뒤 여야 주도권 경쟁 본격화...특검법 수싸움도

2025.01.30 오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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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기간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도 여야 지지율에 팽팽한 접전 양상이 나타난 가운데, 연휴 이후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의 힘겨루기도 본격화될 거로 보입니다.

당장 '내란특검'에 대한 재의요구 행사 시한이 임박하며 여야 신경전이 치열한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정현 기자.

먼저 야당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오후 경남 양산 평산 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납니다.

문 전 대통령 예방은 지난해 9월 새 지도부와 당 대표 연임인사 차 찾은 지 넉 달 만입니다.

'비명횡사 공천'과 문 전 대통령 폄훼 논란 등을 거론하며 이 대표를 직접 저격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중심으로 친문계에선 최근 이 대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연일 나오고 있는데요,

조기 대선이 현실화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 대표 일극 체제'를 겨냥하는 지적이 커지는 건데, 이 대표가 문 전 대통령을 만나 어떤 메시지를 낼 지도 관심이 쏠리는 이윱니다.

명절 연휴 기간 이 대표는 SNS 글 등을 통해 이제 9부 능선을 넘었다며 지지층을 다독이는 메시지를 줄곧 낸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연휴 이후 '내란' 프레임을 고리로 한 민주당의 대여 공세도 한층 거세질 거로 보입니다.

당장 야당이 추진하는 '내란 특검'의 재의요구 시한이 다음 달 2일인데, 주말인 만큼 민주당 내부적으론 내일(31일)을 시한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재의요구 행사가 유력한 거로 전망되는 가운데, 거부권 행사에 따라 당 일각에서 최 대행에 대한 탄핵 주장이 다시 고개를 들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앵커]
여당 입장은 어떤가요?

[기자]
네, 국민의힘은 특검에 대한 여야 합의가 불발된 만큼 최 대행의 거부권 행사에 힘을 싣는 분위깁니다.

계엄 관련 주요 인물에 대한 수사가 거의 마쳤고, 윤 대통령 역시 기소된 만큼 수백억 돈이 깨지는 특검 실시는 예산 낭비라는 입장입니다.

이번 연휴 기간, 원내인 윤상현 의원과 원외당협위원장 등 여권 관계자들이 잇따라 윤 대통령이 있는 서울구치소를 찾았었는데,

연휴 이후엔 일반인 접견도 가능해지는 만큼 윤 대통령을 찾는 여당 의원들의 구치소 방문도 이어질 거로 보입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설 연휴 직후 면회를 추진하는 거로 알려졌는데, 권 원내대표는 지도부가 아닌 개별 의원 자격으로서, 인간적인 도리 차원이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습니다.

당 내부적으론 야당 공세에 대한 방어 전선을 치는 모습인데, 동시에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향한 여론전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이 대표 선거법 선고가 이르면 3월 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재판 리스크가 커지는 데다가,

조기 대선 가능성에 대비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당 내부적으론 지지층 결집과 중도층 외연 확장에 '반이재명' 카드가 가장 효과적이란 분석입니다.


다음 달 중순 예정된 국회 교섭단체 연설과 대정부질문에서도 이 대표 사법 리스크와 민주당 입법폭주를 집중 부각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정현입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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