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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여객기에 10대 남녀 피겨 선수 등 한국계 3명 탑승

2025.01.31 오전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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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헬기와 충돌해 추락한 여객기에 한국계가 3명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재미 총영사관 관계자는 현지시간 30일 추락한 여객기에 타고 있던 10대 여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지나 한과 어머니 정 모 씨가 한국계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같은 단체인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의 10대 남자 선수 스펜서 레인은 한국에서 입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선수는 캔자스주 위치토에서 열린 미국 피겨 선수권 대회와 유망주 훈련 캠프에 참석한 뒤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탔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또 1994년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 챔피언 출신으로 이들의 코치인 예브게니아 슈슈코바와 바딤 나우모프 부부도 같은 여객기에 탑승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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