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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벌 없잖아"...'양봉업자 살해 뒤 암매장' 70대 긴급체포

2025.01.31 오후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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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통에 여왕벌이 없다는 이유로 양봉업자를 살해한 뒤 시신을 암매장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70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7일 오전 9시 반쯤 전북 정읍시 북면에서 70대 B 씨를 살해했습니다.

경찰은 3년 전 A 씨가 B 씨로부터 여왕벌이 없는 벌통을 구매한 것에 대해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B 씨의 아들이 "혼자 양봉을 하며 움막에 거주하는 아버지가 어제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사건 발생 다음 날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면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A 씨를 긴급 체포해 범행에 대한 자백을 받았습니다.




YTN 윤지아 (yoonji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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