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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세가율 상승세, 빌라는 하락세 지속

2025.02.02 오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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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서도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계속 높아지는 반면, 빌라 전세가율은 점차 떨어지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 국민은행 집계 기준 지난달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68.0%로, 2022년 11월 국민은행이 전면적으로 시세 조사 표본을 확대 개편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023년 4월 50.8%까지 떨어졌던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도 지난달엔 54.1%로 오르며 역시 표본 개편 이후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반면 지난달 전국과 서울의 연립주택 전세가율은 각각 69.8%와 70.1%를 기록해, 둘 다 국민은행 표본 개편 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전세 사기 후폭풍으로 빌라 전세 수요 감소와 함께 전셋값 약세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YTN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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