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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서부지법 난동 배후? 영장 발부 전 해산"

2025.02.02 오후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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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이후 벌어진 서울서부지방법원 집단 난동 사건의 배후로 고발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관련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전광훈 목사는 오늘(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진행된 '광화문 전국 주일 연합예배'에서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건과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전 목사는 사건 당일 서울서부지법 인근에서 연설하고 오후 8시에 해산했다며, 구속영장이 발부된 다음 날 새벽 3시에 남은 이들은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9일 새벽 3시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시위하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집단 불법행위를 벌였고, 현재까지 63명이 구속됐습니다.

특히 폭력 난동 사태 당시 판사실 문을 부수고 침입한 40대 남성 이 모 씨가 사랑제일교회 전도사로 활동해 온 이력이 알려지면서 전 목사 배후설이 불거졌습니다.

이 씨의 구속 사실이 알려진 뒤 사랑제일교회 측은 입장문을 내고 교회 차원에서 서부지법에 가거나 특정 행동을 지시한 바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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