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측, 헌재에 문형배 권한대행 SNS 목록 제출

윤석열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관 회피 촉구 의견서를 제출하며 일부 재판관의 SNS 계정을 문제 삼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헌법재판소에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SNS 계정 구독 목록을 의견서에 담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권한대행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지지하는 여러 계정을 구독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윤 대통령 측은 문 권한대행이 수많은 민주당 인사를 구독하는 등 정치적 편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문 대행의 SNS 계정은 현재 삭제된 상태입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공정성 논란에 대해 헌법과 법률을 객관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재판이 이뤄지는 것이지, 재판관 개인의 성향에 따라 재판이 좌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