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원 인권위원 "대통령 탄핵하면 헌법재판소 없애버려야"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된다면, 헌법재판소를 없애버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상임위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국민은 헌법 개정을 통해서 얼마든지 헌재를 없앨 수 있다며, 헌재가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국민이 판단하면 없앨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김 상임위원은 어젯밤(5일) 자신의 SNS에 헌재가 국민 뜻을 거슬러 윤 대통령을 탄핵한다면, 헌재를 부숴서 흔적도 남김없이 없애버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시민단체에 고발된 것에 대해서도 무료 변론을 하겠다면서 전 씨가 헌재를 비판하는 것에 대해 고맙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용원 상임위원은 지난달 윤 대통령의 내란을 정당화하는 안건을 발의했는데, 현재 국가적 위기는 계엄이 아니라, 내란 몰이에 전력투구하고 국무총리까지 탄핵한 민주당에게 원인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